올겨울은 유난히 추울 거라는 뉴스를 보고, 난방비 걱정이 앞서던 중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에너지 바우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가구에게 전기, 가스, 지역난방 같은 에너지 요금을 대신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직접 신청하면서 느꼈던 과정과 팁을 자세히 공유해드릴게요.
에너지 바우처 신청방법 - 생각보다 간단
저는 올해 처음으로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했습니다.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복지로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에너지 바우처 신청하기 메뉴가 있습니다.
구독자님들의 편의를 위해 아래 이미지를 누르시면 복지로 홈페이지 에너지 바우처 신청하기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저는 신청 후 약 10일 만에 ‘에너지 바우처 카드가 발급되었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 후 우편으로 카드를 수령했고, 실제로 가스비와 전기요금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직권 신청의 경우도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자격을 확인한 후 자동으로 신청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저는 직접 신청했어요.
담당 공무원분이 친절하게 절차를 설명해주셔서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에너지 바우처 신청방법 - 에너지 바우처 잔액 조회 방법
카드를 받고 나면 가장 궁금한 게 바로 “잔액이 얼마나 남았는가?”일 거예요. 저 역시 처음엔 헷갈렸는데, 방법을 알고 나니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잔액 조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카드에 부착된 QR코드 스캔
→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잔액 조회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에너지 바우처 공식 홈페이지 접속
→ 에너지 바우처 공식 홈페이지(아래 이미지를 누르시면 에너지 바우처 공식 홈페이지 간편 잔액조회하기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또는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QR코드 스캔 방식을 주로 사용했는데, 조회 결과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또한, 잔액이 소진되면 문자 알림도 오기 때문에 사용 내역을 따로 기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카드를 사용할 때는 전기, 가스, 지역난방 요금 납부 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면 되고,
사용기간이 지나면 잔액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작년 겨울 잔액 일부를 남겨두고 기간을 놓쳐서 소멸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문자 알림이 오면 바로 확인하고 사용합니다.
에너지 바우처 신청방법 - 에너지 바우처 신청 자격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소득 및 세대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저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라 자동 대상이었지만,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 기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일정 금액 이하일 것 (중위소득 50% 이하 수준)
세대 구성 요건:
65세 이상 노인이 포함된 가구
장애인 등록 가구
영유아 또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한부모 또는 조손 가정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에너지 바우처 신청하기 공식 홈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즉, 단순히 소득만 낮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가구 구성원의 특성도 함께 고려됩니다.
저는 부모님이 고령이셔서 노인가구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이 승인되면 여름철 냉방 바우처(6~9월)와 겨울철 난방 바우처(10~4월)로 나뉘어 지급됩니다.
저희 가구는 전기요금을 주로 사용해서 여름엔 선풍기, 겨울엔 난방용 전기장판 비용에 큰 도움이 됐어요.
실제 사용 후기
솔직히 처음엔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체감 효과가 상당했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난방비 폭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바우처 덕분에 전기요금 부담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특히, 독거 어르신이나 한부모 가정처럼 에너지 사용량이 적더라도 단가가 높은 가구에게는 체감 혜택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또,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때 담당자분이 “한 번만 신청하면 자동으로 연장 안내가 간다”고 알려주셔서,
올해는 안내 문자 받자마자 바로 재신청했습니다.
신청서만 갱신하면 기존 카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훨씬 편했어요.
마무리하며
에너지 바우처는 단순히 요금 일부를 감면해주는 제도가 아니라,
‘겨울철 생존 에너지권’을 보장해주는 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금액 같아 보여도 실제로 체감해보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처럼 아직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꼭 주민센터 방문해서 상담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절차도 간단하고, 준비 서류도 많지 않습니다.
특히 고령 부모님이 계시거나, 에너지 사용이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꼭 챙기셔야 할 제도입니다.
올겨울은 에너지 바우처 덕분에 마음이 훨씬 든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꼭 신청하셔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